“광주 AI선도도시·전남 국립의대 설립…메가시티 실현”
<이재명 ‘호남권 경제부흥’ 공약>
광주 미래모빌리티·군공항 이전 약속
전남 핵심 현안 대부분 반영 ‘청신호’
광역SOC도 총망라…시·도지사 “환영”
<이재명 ‘호남권 경제부흥’ 공약>
광주 미래모빌리티·군공항 이전 약속
전남 핵심 현안 대부분 반영 ‘청신호’
광역SOC도 총망라…시·도지사 “환영”
2025. 04.24. 20:33:27
‘소년이 온다’ 책 설명 듣는 李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김애리 기자
1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광주 ‘AI(인공지능) 선도도시 육성’,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골자로 한 호남권 공약을 발표하며 ‘텃밭’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 후보의 호남권 공약은 광역 SOC를 총망라하며 수도권 집중을 넘어 향후 광주·전남·전북을 아우르는 ‘메가시티’ 실현과 지역 경제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는 AI·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아시아 콘텐츠 거점도시 고도화, 이전 지역 발전을 전제로 한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 등이 포함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전남지역 공약에는 국립의대 설립,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고속도로, RE100 산단, 화순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SOC 확충 등 그동안 전남도가 건의해온 대부분의 사업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호남지역 공약 발표문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넘어서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며 “호남이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온 만큼 AI로 대표되는 첨단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산업이 호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호남은 수도권 집중과 산업 전환의 도전이라는 이중고 가운데 일자리가 사라졌고 청년들이 떠나며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불균형 발전의 피해 지역이 된 호남을 제대로 발전시켜야 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호남 공약의 최우선 핵심 아젠다는 ‘경제 부흥 시대’다. 이를 위해 ▲AI·미래모빌리티·금융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지원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 ▲미래형 농생명·식품산업, 공공의료 거점 육성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세계적 문화·관광벨트 조성 ▲촘촘한 교통망 구축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AI와 미래 모빌리티·금융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확충하고, 전주에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제3의 금융 중심지 도약을 추진하는 한편 여수 석유화학의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 전환, 광양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전환 등이 담겼다. 이어 이 후보는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나주는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부안·신안·고흥·여수 일대 태양광·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장시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호남을 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과 공공의료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전북에는 국립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의대 신설을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광주는 아시아 콘텐츠 거점도시로 고도화하고 서남해안과 내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를 만드는 등 세계적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며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대한 전폭 지원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호남권에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넓게 잇겠다”며 광역 SOC 확충 의지도 강조했다.
이 후보가 공약에 포함시킨 SOC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서해선 철도 고속화 조속 마무리(군산·새만금·목포 단계적 연결), 경전선 전철화 지원, 고흥-광주-전주-세종간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계획 반영, 광주-대구 달빛철도, 전주-대구 고속도로, 새만금-포함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지원, 광주-나주·광주-화순 광역철도 연장,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완도·고흥 연결 등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이전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광주의 AI가 빛나고 있다”며 “김경수 후보는 ‘광주 AI 중심도시 육성’을, 김동연 후보는 ‘광주에 AI 도시 조성’을, 이재명 후보는 광주에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광주가 AI 중심 도시가 돼 대한민국 성장판을 열겠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호남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포괄하는 호남 부흥 공약과 비전이 담긴 것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립 의대 신설과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SOC 사업이 대거 반영된 점 또한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정·변은진 기자
김재정·변은진 기자
광주는 AI·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아시아 콘텐츠 거점도시 고도화, 이전 지역 발전을 전제로 한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 등이 포함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전남지역 공약에는 국립의대 설립,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고속도로, RE100 산단, 화순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SOC 확충 등 그동안 전남도가 건의해온 대부분의 사업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호남지역 공약 발표문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넘어서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며 “호남이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온 만큼 AI로 대표되는 첨단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산업이 호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호남은 수도권 집중과 산업 전환의 도전이라는 이중고 가운데 일자리가 사라졌고 청년들이 떠나며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불균형 발전의 피해 지역이 된 호남을 제대로 발전시켜야 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호남 공약의 최우선 핵심 아젠다는 ‘경제 부흥 시대’다. 이를 위해 ▲AI·미래모빌리티·금융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지원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 ▲미래형 농생명·식품산업, 공공의료 거점 육성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세계적 문화·관광벨트 조성 ▲촘촘한 교통망 구축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AI와 미래 모빌리티·금융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확충하고, 전주에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제3의 금융 중심지 도약을 추진하는 한편 여수 석유화학의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 전환, 광양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전환 등이 담겼다. 이어 이 후보는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나주는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부안·신안·고흥·여수 일대 태양광·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장시키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호남을 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과 공공의료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전북에는 국립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의대 신설을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광주는 아시아 콘텐츠 거점도시로 고도화하고 서남해안과 내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를 만드는 등 세계적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며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대한 전폭 지원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호남권에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넓게 잇겠다”며 광역 SOC 확충 의지도 강조했다.
이 후보가 공약에 포함시킨 SOC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서해선 철도 고속화 조속 마무리(군산·새만금·목포 단계적 연결), 경전선 전철화 지원, 고흥-광주-전주-세종간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계획 반영, 광주-대구 달빛철도, 전주-대구 고속도로, 새만금-포함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지원, 광주-나주·광주-화순 광역철도 연장,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완도·고흥 연결 등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이전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광주의 AI가 빛나고 있다”며 “김경수 후보는 ‘광주 AI 중심도시 육성’을, 김동연 후보는 ‘광주에 AI 도시 조성’을, 이재명 후보는 광주에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광주가 AI 중심 도시가 돼 대한민국 성장판을 열겠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호남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포괄하는 호남 부흥 공약과 비전이 담긴 것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립 의대 신설과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SOC 사업이 대거 반영된 점 또한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정·변은진 기자
김재정·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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